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494명으로, 전날보다 64명이나 늘었습니다.
지난달 19일 561명 이후 35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환자는 414명 남짓.
여전히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현행 거리 두기 단계보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리 두기 단계를 바로 올리는 건 쉽지 않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과 국민적 피로감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부는 오는 28일 끝나는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정부는 다음 주부터 2주간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유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해 3차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에 들어서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방역에 대한 사회적 긴장감이 풀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봄을 맞아 이동량이 느는걸 경계하고 있습니다.
지금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의 길목에 접어들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 75살이 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여럿이 찾아와 백신을 접종받게 될 예방접종센터에선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음 달 개소를 앞둔 예방접종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접종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다음 달부터 75살이 넘는 어르신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예방접종시설입니다.
보시다시피 의료진이 문진하는 예진 장소와 주사를 놓는 접종실 등 시설은 모두 마련돼 있는데요.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장고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백신은 아직 접종센터로 옮겨지기 전입니다.
실제 접종은 백신 이송이 끝나고 어르신 접종 순서와 계획 등을 마련된 뒤인 다음 달 초순에 시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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